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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8일 수원전 홈경기 "외국인 축구팬 특별히 모십니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7-10-06 17:25





포항 스틸러스가 8일 펼쳐지는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수원과의 홈경기를 맞아 팬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포항 구단은 장기간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열리는 이번 경기를 '외국인의 날'로 정했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에게 열흘 내외로 길어진 명절 연휴는 이국 땅에서의 외로움을 더욱 크게 만들 수도 있어 이를 헤아리자는 취지에서다.

구단은 우선 매표소에 외국인 등록증, 여권 등 외국인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본인에 한해 무료 입장을 해준다.

북문 광장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영될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비석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스틸야드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하프타임에는 포스코외주파트너사협회가 제공하는 최신 가전제품 3대의 경품 추첨이 있다. 49인치 TV 1대와 광파오븐레인지 2대를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차츰 쌀쌀해지는 날씨에 맞춰 포항 스틸러스의 엠블럼이 새겨진 무릎담요 100장도 추첨으로 함께 선물한다.

또 이번 홈경기는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한 올시즌 일곱 번째 '포항시민의 날'이다. 이에 송도동, 제철동,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 주민들을 스틸야드로 초청한다.

해당 동·읍·면 주민은 매표소에 주소지가 기재된 신분증을 제시하면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초등생 1000원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포항은 올시즌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수원을 홈구장 스틸야드로 불러들인다. 홈 팬들 앞에서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수원을 상대로 설욕하고 팬들의 성원에도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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