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까지 나섰다 "레알, 맨유 원더키드 고메스 영입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09-20 09:40


ⓒAFPBBNews = News1

"앙헬 고메스 영입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의 슈퍼키드 앙헬 고메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고메스는 맨유가 애지중지 키우는 차세대 유망주다. 지난 시즌 크리스탈팰리스와의 최종전에서 깜짝 출전하기도 했다. 2000년 이후 출생한 선수가 맨유 1군 무대를 밟은 것은 고메스가 처음이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 출신인 그는 프로 축구선수 생활을 했던 포르투갈 아버지를 두고 있다. 고메스의 아버지는 맨유에서도 뛰었던 나니와 사촌지간으로 알려졌다. 고메스는 드리블과 패스가 좋아 공격 전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고메스는 맨유의 재계약 제안에 불만을 품고 있다. 최근 협상에서는 재계약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대체자를 찾는 바르셀로나가 고메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도 러브콜을 보냈다. 20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돈발롱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고메스측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밌는 것은 호날두가 보드진에 고메스 영입을 적극 촉구했다는 점이다. 호날두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에게 고메스의 잠재력을 칭찬하고, 반드시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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