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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반가운 얼굴들이 돌아왔다.
여름 이적시장에 서울 유니폼을 입었던 이명주는 지난 7월 9일 광주전에서 여봉훈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발목 인대를 다쳤다. 당시 검진 결과, 수술할 경우 3개월의 결장이 불가피했다. 이명주는 수차례 검진을 받았고, 구단과 상의한 끝에 수술 없이 재활을 결정했다. 이명주는 지난 8주 동안 구슬땀을 흘린 끝에 제주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하대성도 종아리 부상으로 고생이 심했다. 하대성은 지난 6월말 훈련 도중 왼쪽 종아리에 통증이 찾아왔다. 그로인해 지난 두달 동안 긴 재활을 해왔다. 황선홍 감독은 하대성의 부상 회복 정도를 면밀히 살폈다.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올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 현재 하대성은 선발 명단에 올라가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한다.
하대성과 이명주의 복귀는 서울의 시즌 후반부 도약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