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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7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기록한 리그 2위 부산은 최근 성남(4위)과 아산(5위)을 상대로 험난한 원정 2연전을 마친 뒤 다시 홈경기를 갖게 됐다.
원정 2연전에서 부산은 성남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위 자리를 노리는 아산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2위 자리를 사수했다. 반면 같은 라운드에서 선두 경남은 서울이랜드에 0대1로 패해 부산이 한 발짝 쫓아갈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
부산은 "지난 라운드 아산전에서 골을 기록한 고경민을 비롯해 이정협 최승인 등 공격자원들이 컨디션을 회복했다"면서 "여기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구에서 영입한 이재권이 중원에서의 활약으로 팀의 공수 밸런스를 맞춤에 따라 홈팬들 앞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조진호 부산 감독은 "앞으로 남은 경기가 9경기에 불과한 만큼 우리는 지금부터 남은 모든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더구나 홈경기다. 부산 팬들 앞에서 최고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대전전 필승 각오를 다졌다.
이전 맞대결에서 대전과 무승부를 기록했던 부산이 이번엔 대전을 제물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