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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석 차두리 코치, 비디오분석 열공중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7-09-02 05:06


열공하는 차두리 코치 사진제공=축구협회

비디오 분석중인 신태용호 코칭스태프 사진제공=축구협회

신태용 감독은 A대표팀 코치들에게 숙제를 많이 내준다. 그는 코치들과 상의하고 공유하면서 상대팀을 연구한다.

한국 축구 A대표팀은 지난 8월 31일 홈에서 이란과 무득점으로 비겼다. 수적 우위에 있었지만 이란의 철벽 수비를 깨트리지 못했다.

한국은 2일 새벽(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을 위해 우즈벡 타슈켄트로 이동, 도착했다. 우리나라는 우즈벡과 오는 5일 밤 12시에 격돌한다.

A대표팀 코치들은 이란전에서 드러난 우리 선수들과 팀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그리고 반드시 제압해야 할 우즈벡의 경기 영상을 분석했다. 타슈켄트로 이동하는 7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지 않았다.

김해운 GK코치, 김남일 차두리 코치는 비즈니스석이 부족해 선수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이코노미석에 앉았다. 그리고 비디오 분석으로 모든 시간을 보냈다. 코칭스태프는 이란전을 앞두고도 이란전 분석에 머리를 싸맸다. 이란의 장단점을 꼼꼼히 분석해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결과는 무승부.

한국은 우즈벡을 반드시 잡아야 자력으로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비기거나 지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된다.

신태용호 코칭스태프는 우즈벡의 약점과 장점을 현미경 분석하고 있다. 이제 태극전사들이 그라운드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타슈켄트(우즈벡)=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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