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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0초 만에 핀보가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에만 2골을 내줬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패색이 짙었다. 위기의 순간 코르도바의 발끝이 빛났다. 코르도바는 후반 44분 천감같은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은 코르도바는 이날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코르도바는 경기 뒤 "내가 넣은 골로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골을 넣은 것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이다. 분데스리가 첫 골이다. 앞으로 더욱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