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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광주FC가 김학범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김 감독이 성남 일화를 이끌던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같은 팀 스카우트와 수석코치로 활동했으며, 광주 선수단을 한데 모으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필드플레이어 코치로는 베테랑 수비수 배효성을 발탁했다. 배효성은 지난 2004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 은퇴하기까지 모두 6개 팀을 거쳐 338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박철우 GK코치는 1985년 포항제철에서 프로에 데뷔해 1999년까지 14년간 프로에 몸담은 뒤 전남 드레곤즈에서 은퇴했다. 1994년 대한민국 국가대표 GK로 활약했고, 프로 통산 190경기 출전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후 전남과 포항, 경남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으며 2013년 U-20 남자 월드컵 국가대표 GK코치를 지냈다.
광주 관계자는 "팀의 안정감을 주기 위해 코칭스태프 선임을 서둘렀다. 모두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은 베테랑인데다 김학범 감독과 인연으로 코칭스태프과 선수 사이의 소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A매치 휴식기를 맞은 광주는 지난 23일 순천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지훈련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