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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해결사 조나탄이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조나탄은 최근 4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중반 리그 전체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나탄은 올시즌 20경기에 출전, 18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 회의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조나탄은 투아이 지수 총점 377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팀원 평균 258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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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나탄은 지난 22라운드에 이어 2연속 MVP에 선정됐다. 1부리그 K리그 클래식이 출범한 2013년 이후 2경기 연속 MVP에 선정된 사례는 총 두 차례로, 2013년 성남 김동섭(6. 7라운드)와 2016시즌 전북 로페즈(20, 21라운드)가 있었다.
K리그 챌린지 22라운드 MVP에는 성남의 김동찬이 선정됐다. 김동찬은 23일 홈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김동찬은 올 여름 성남을 통해 K리그에 복귀한 후 첫 골이자 첫 해트트릭을 신고하며 후반기 맹활약을 예고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