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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과 맨유 클럽의 선수 욕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맨유가 2017~2018시즌을 대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에게 새 시즌 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데려와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현재 맨유가 영입 가능한 수비형 미드필더는 다이어를 비롯 네마냐 마티치(첼시), 티에무 바카요코(AS모나코) 정도다.
마티치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은 적다고 한다. 루카쿠를 맨유에 빼앗긴 첼시가 마티치까지 내줄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또 바카요코도 첼시와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맨유행 가능성이 적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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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이어가 어린 시절 맨유 팬이었고, 레전드 로이 킨(은퇴)을 우상으로 삼았다. 따라서 맨유가 영입 제안을 할 경우 다이어가 거부하기 어렵다는 예상도 있다.
맨유가 또 군침을 흘리고 있는 선수는 윙어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다. 이미 협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단 이적료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맨유는 페리시치를 4000만유로 정도로 보고 있다. 반면 인터밀란은 이적료를 최소 5500만유로로 잡고 있다. 두 팀간의 생각의 차이가 있다.
인터밀란은 페리시치를 팔 생각을 갖고 있다. 인터밀란은 오는 18일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루시아노 스팔레티 인터밀란 감독은 앞서 페리시치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 미팅 결과가 향후 페리시치의 거취를 정할 가능성이 높다.
무리뉴 감독은 윌리안(첼시) 영입에 소득이 없자 페리시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인터밀란이 생각하는 페리시치의 이적료만 맞춰주면 영입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페리시치는 2013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볼프스부르크로 800만유로에 이적했다. 이후 2015년 이적료 1600만파운드로 인터밀란으로 이동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