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데얀, "안녕하세요 소녀를 찾습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6-28 16:38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캡처=데얀 페이스북

'누가 이 소녀를 모르시나요!'

FC서울의 레전드 데얀이 한 소녀를 애타게 찾고 있다. 그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상과 함께 '소녀를 찾습니다. 나는 정말 이 소녀를 만나고 싶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대체 무슨 일일까. 사연은 이렇다. 데얀이 찾는 주인공은 이른바 '안녕하세요 소녀'로 불리는 데얀의 열혈팬이다.

소녀는 26일 한 방송에 등장했다. 데얀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연한 이 소녀는 데얀의 프로필을 줄줄 읊었다. 응원가까지 부르며 열혈팬 인증을 마쳤다.

해당 영상을 접한 데얀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소녀 찾기에 나섰다. 자신을 응원하는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소속팀 FC서울도 '안녕하세요 소녀' 찾기에 나섰다. 구단 관계자는 "데얀 선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리는 등 소녀를 급히 찾고 있다. 우리 역시 수소문 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둘의 만남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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