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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2선침투가 뛰어난 팀이다."
천안=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신태용 감독 일문일답]
일단 1월 포르투갈 만났을 때 2선 침투가 좋다. 2선침투와 양쪽 풀백의 오버래핑이 좋다. 신체조건, 세트피스도 상당히 좋다. 잘준비하겠다.
-조별리그 통과후 세트피스 등 추가적으로 준비하는 전술은?
오늘 훈련할 때도 그런 쪽에서 준비할 것이다. 조별예선에서 좋은 모습 못나왔는데 그라운드에서 재치있게 잘 만들어줘야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다보니 무엇을 어떻게 몇번을 해야할지 잘 잊어버린다. 상기시켜야 할 것같다.
-토너먼트인 만큼 선수 기용 등에 전술 변화 있나?
그 부분은 포르투갈도 우리를 분석하고 미디어 인터뷰도 참조할 것이라서 말을 아끼겠다.
오늘 포르투갈이 훈련을 100% 공개하면서 자신감 있는 모습 보였다고 한다.
공격훈련을 했다면 모르지만 경기 다음날은 우리도 보통 100% 공개한다. 경기 뛰었던 선수들은 회복훈련하기 때문에 공개해도 상관없다 생각할 것이다. 부분전술, 팀 전술 훈련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픈한 것이다. 그런 전술 했다면 오픈 안했을 것이다. 자신감이 아니다. 개의치 않는다.
-유럽에서 1월에 포르투갈과 경기하셨는데. 그 경기 위주로 보시는지, 새롭게 분석해온 걸로 준비하시는지.
그런 걸 다 참작해서 준비하겠다. 그 경기에선 선제골을 넣고 마지막 종료 3분전에 골을 먹고 비겼지만 당시 우리는 동계훈련 시작할 때 갔고 그 친구들은 시즌 중이었다. 우리가 모이자마자 가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경기 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천안 비전용구장인데 영향이 있을까
우리는 천안에서 4개국 대회를 했기 때문에 낯설지 않다. 8시 야간경기 계속 했기 때문에 불이익은 없다.
-승부차기 준비는?
만에 하나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할 것같다. 쉽지 않은 상대이고,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단 1%도 준비해야 한다.
-토너먼트에서 골키퍼 송범근 선수의 역할이 클 것같다.
일단 워낙 잘해주고 있으니까 지금같이만 해주면 걱정없이 좋은 결과 갖고 올 수 있다 .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가
잉글랜드에서 패배한 첫날은 의기소침한 면도 있었다. 선수들에게 우리가 예선탈락한 것도 아니고 다시시작하는 마음으로 하자고 사기를 북돋워줬다. 컨디션도 좋고 부상자도 없고 현재 활기차게 잘 준비하고 있다.
-포르투갈 경계할 선수는?
포르투갈 골키퍼 빼고는 다 경계해야 한다. 어느 한선수가 아닌 포르투갈 전체팀을 대상으로 준비하겠다. 1%라도 소홀하지 않겠다. 절대적으로 잘 준비해서 우리 팬들이 원하는 승리를 가져오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