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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현 이승모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이진현과 이승모는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 선후배 사이다. 1년 차이라 오랜 시간 함께 했다. 교집합도 있다. 둘 다 미드필더다. 이진현은 공격형, 이승모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신태용호는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신 감독은 '중원 싸움'을 강조했다. 아르헨의 강한 중원을 경계했다. 신 감독은 "두 선후배가 서로 힘을 모아 의기투합 해 아르헨 2선과 최선을 다 해 잘 싸우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모는 "상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강하다 생각했는데 못 나와 부담은 조금 덜었다. 하지만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며 "특히 미드필드가 강하다. 중원에서 잘 싸워야 할 것 같다. (이)상민이 형 주도로 선수들끼리 미팅을 하면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 A대표팀엔 메시, 아게로 등 대단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U-20 팀엔 아는 선수가 없다. 젊은 패기로 맞부딪힐 생각이다. 독기를 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