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4시간30분 함께하는 비용? 13억5000만원"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05-12 10:10


사진출처=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사진출처=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세상을 호령하는 슈퍼리치들에게 돈으로 사지 못할 것은 없어 보인다.

심지어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도 '적정가'를 제시하면 렌트가 가능하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최근 독일에서 발간돼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간 '축구 누설: 축구의 더러운 비즈니스(Football Leaks: The Dirty Business of Football)'에 따르면 호날두와 4시간 30분 동안 시간을 보내는 비용은 92만 파운드(약 13억3500만원)에 달한다. 기자 출신 저자인 미카엘 불징거와 라파엘 부크만은 사우디아라비아 회사 모빌리가 2013년 호날두의 초상권을 보유하고 있는 매니지먼트사에 이 비용을 지불하는 계약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13억원이 넘는 비용 안에는 4시간 30분 동안 이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고, 함께 사진을 찍고, 호날두가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멘션 2개를 올리고, 5개의 사인 티셔츠를 제공하는 세부 옵션이 포함됐다. 여기에 하룻동안 지역광고에 호날두의 사진 사용을 허락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저자들은 '이런 식의 활동들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후 주급 40만 파운드(약 5억8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호날두의 엄청난 가욋 수입이 책정된다'고 주장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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