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화력쇼를 펼치며 상주를 꺾고 연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제주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상주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서 4대1로 대승했다. 9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4대0 대승을 거뒀던 제주는 이날 상주를 상대로 뛰어난 공격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2경기 연속 4득점 승리를 얻었다. 반면 인천전에서 패한 상주는 제주 원정에서도 대패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전반 중반까지 분위기는 팽팽했다. 전반 20분 문상윤의 도움을 받은 권용현의 선제골로 제주가 앞서갔으나, 상주는 4분 뒤 조영철이 이종원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제주의 공격력은 만만치 않았다. 제주는 전반 38분 배재우가 상주 진영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권용현이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후반 13분에는 멘디가 상주 진영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다시 골망을 갈랐고, 후반 42분에는 정 운까지 득점 레이스에 가세하면서 3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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