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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의 인종차별 행위에 항의하다 징계를 받은 설리 문타리(33·페스카라)가 구제를 받았다.
아프리카 가나 출신인 문타리는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칼리아리 스타디오 산텔리아에서 벌어진 칼리아리와 원정경기 도중 관중으로부터 흑인을 비하하는 욕설을 들었다.
곧바로 주심에게 항의했던 문타리는 주심이 이를 묵살하자 항의 표시로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기 전에 퇴장해 버렸다. 주심은 그런 문타리에게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이로 인해 문타리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다음 경기 출전을 할 수 없게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