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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첼시가 사우스햄턴을 누르고 토트넘과의 승점차를 7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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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파브레가스를 공격진으로 편성했다. 의도는 명백했다. 중간에서 볼을 잡으면 공간을 향해 찔러주라는 것이었다. 콘테 감독의 의도는 적중했다. 파브레가스는 전반 6분만에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파브레가스는 중원에서 볼을 끊었다. 그리고 전방으로 향하는 코스타를 향해 공간패스를 찔러줬다. 날카로웠다. 코스타는 볼을 소유한 뒤 2선에서 오는 아자르에게 패스, 골을 이끌어냈다.
파브레가스는 자유로웠다. 전진패스를 계속 찔러주며 사우스햄턴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7분 파브레가스로부터 시작된 패스를 코스타가 다시 앞으로 연결했다. 뒤에서 달려들던 아자르가 잡아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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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이 되자 첼시는 다시 공격적으로 나섰다. 캉테가 앞장섰다. 33분 오른쪽 터치라인을 뚫어냈다. 드리블로 수비수 세명을 제친 뒤 크로스했다. 위협적이었다. 캉테는 계속 공수에서 활약했다. 엄청난 활동량과 개인기 그리고 패스로 팀에 힘을 보탰다.
첼시의 두번째 골도 캉테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추가시간이었다. 코너킥 상황 혼전 중 볼이 뒤쪽으로 흘렀다. 캉테가 잡았다. 오른발로 감아올렸다. 알론소가 헤딩으로 패스했다. 이를 케이힐이 헤딩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8분 첼시는 쐐기골을 박았다. 짧은 코너킥이었다. 아자르가 잡은 뒤 치고들어갔다. 그리고 파브레가스에게 패스했다. 파브레가스는 문전으로 볼을 올렸다. 코스타가 버틀란드와의 몸싸움에서 승리하며 헤딩슛, 골을 만들었다.
첼시는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존 테리까지 투입하며 승리를 공고히 하려했다. 후반 44분 또 한 골을 만들어냈다. 코스타였다. 왼쪽에서 볼을 잡은 뒤 아자르와 2대1, 이어 페드로와 2대1 패스를 통해 침투해들어갔다. 그리고 슈팅, 골이었다.
이후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사우스햄턴 버틀란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 승패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