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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 하노버96의 '특별한' 당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노버 구단은 최근 독일에서 탤런트이자 속옷모델로 활약 중인 실비 메이스의 실물크기 패널을 선수단 라커룸에 가져다 놓았다. 메이스는 네덜란드 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라파엘 판더바르트의 아내로 유명했으나 지난 2013년 이혼했다.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하노버가 1승을 거둘 때마다 구단 측은 메이스의 패널을 하나씩 탈의 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1989년 개봉한 영화 메이저리그에서도 나온 방식'이라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메이스가 실제로 하노버 선수단 라커룸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