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레일이 선두로 뛰어올랐다.
대전코레일은 8일 대전한밭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의 2017년 내셔널리그 4라운드에서 3대2 승리를 거뒀다. 대전코레일은 승점 9점(3승1패)로 김해시청(승점 8)을 넘어 1위로 올라섰다. 대역전극이었다. 대전코레일은 전반을 1-2로 마쳤다. 후반 30분 이후 드라마를 썼다. 후반 31분 곽래승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대전코레일은 37분 박진섭이 정주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선두를 뺏긴 김해시청은 4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2무)을 이어간데 만족해야 했다. 김해시청은 8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목포시청과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김해시청은 전반 2분 목포시청의 김경연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윤현규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천안시청은 8일 홈에서 '우승후보' 경주한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반 3분 조형익의 골로 앞서나간 천안시청은 1분 뒤 정기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5분 요동쳤다. 조이록이 정대교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한편, 7일 경기에서는 창원시청이 홈에서 부산교통공사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창원시청은 후반 5분 배해민, 24분 이동현, 37분 이상근의 릴레이골로 대승을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4라운드(7~8일)
창원시청 3-0 부산교통공사
대전코레일 3-2 강릉시청
목포시청 1-1 김해시청
천안시청 2-1 경주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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