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감독과 박항서 감독이 내셔널리그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은 25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청과의 2017년 내셔널리그 2라운드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2분 이관용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분 김제환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3분 곽성욱의 역전골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창원시청도 같은날 목포축구센터에서 가진 목포시청과의 맞대결에서 배해민 이동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이겼다.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윤 감독과 박 감독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 입성했다.
'공기업 라이벌전'에서는 경주한수원이 웃었다. 경주한수원은 대전한밭운동장에서 펼쳐진 대전코레일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42분 박지우에게 골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돌아온 골잡이' 김영후가 주연이었다. 후반 45분과 47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에 기적같은 승리를 안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강릉시청은 원정에서 부산교통공사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2라운드(25일)
경주한수원 2-1 대전코레일
강릉시청 3-0 부산교통공사
김해시청 2-1 천안시청
창원시청 2-0 목포시청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