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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은골로 캉테(첼시)가 맨유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캉테는 13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맨유와의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첼시는 이 골로 맨유를 1대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골이 필요한 때, 골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곳을 향한 골이었다. 후반 6분이었다. 0-0으로 맞서고 있었다. 경기 흐름은 첼시가 주도했다. 이미 맨유는 에레라가 퇴장해 한 명이 적은 상태였다. 에레라 퇴장 이후부터 첼시는 맨유를 몰아쳤다. 하지만 골이 없었다.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짧은 패스로 볼을 돌리면서 수적 우세를 활용했다. 골만 넣으면 되는 상태였다.
최전방은 힘들었다. 코스타, 아자르, 윌리안 등은 맨유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있었다. 골을 넣어줄 선수는 2선에 있었다. 바로 캉테였다. 볼을 돌리자 공간이 나왔다. 캉테는 슈팅을 날렸다. 파워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컨택트가 정확했다. 골문 구석을 향해서 빨려들어갔다. 결승골이었다.
캉테는 올 시즌 맨유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23일 홈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캉테는 골을 기록했다. 3-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25분 페드로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그는 올 시즌 단 2골밖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이 2골이 모두 맨유의 심장을 향한 골이었다. 진정한 맨유 킬러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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