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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선두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영패. 그러나 흔들림은 없었다. 첼시는 9일 치러진 피터보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4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레스터시티와의 EPL 21라운드에서도 3대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첼시는 레스터시티전 이른 시간 리드를 쥐었다. 전반 6분 알론소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자르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첼시가 1-0으로 앞서갔다.
알론소의 발끝이 다시 한 번 빛났다. 알론소는 후반 6분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레스터시티가 반격에 나섰지만, 첼시가 추격의지를 꺾었다. 후반 26분 페드로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하면서 3-0이 됐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3대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