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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2017년의 문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활짝 연다.
'사랑의 연탄' 5000장은 지난 시즌 인천 팬들이 십시일반 모은 '관중 난입 제재금'으로 마련됐다. 인천은 서포터스 대표단과 협의를 통해 모금액 전액을 소외계층에 돌려주기로 했다.
인천은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소외계층이나 졸은 골목 때문에 연탄 배달에 어려움을 지닌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연탄 나눔 행사에 앞서 인천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 등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실에 한 데 모여 2017년도 시무식 행사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새 시즌의 업무 시작을 힘차게 알릴 예정이다.
그밖에 인천 선수단은 이날 시무식과 연탄 나눔 행사를 마친 뒤 다음날인 7일부터 15일까지 약 9일간 인천 관내에서 훈련을 진행한 다음 태국 부리람으로 이동, 본격적으로 새 시즌 대비 담금질에 돌입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