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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데이(Boxing Day)' 빅매치에서 리버풀이 웃었다.
팽팽한 긴장감. 리버풀이 기선을 제압했다. 리버풀은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아담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바이날둠이 정확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들어 맹공을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맨시티의 슈팅은 상대에 막히거나 빗나가기 일쑤였다. 결국 리버풀이 마지막까지 선제골을 지키며 1대0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홈에서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맨시티와의 격차를 벌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