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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이 구자철과 함께 14일 오후 파주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지역예선전 경기를 치른다. 파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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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목표는 월드컵 진출!"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러시아행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14일 서울 중계동 104마을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의 '축구사랑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을 성원해 준 홈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홈 팬의 열성적인 응원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다"며 "내년 목표는 월드컵 진출"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올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5경기 치렀고, 내년에 5경기가 남아 있다. 쉬운 경기가 없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신태용 코치가 U-20 대표팀 감독으로 옮기며 공석이 된 코치 선임에 대해서는 "아직 윤곽이나 결정된 것이 없다. 휴가 갈 때까지 일주일이 남은 만큼 기술위원장 등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여기 계신 분들이 연탄이 아닌 좀 더 좋은 여건에서 지내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이런 뜻깊은 자리에 오게 돼 기쁘다"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더 베풀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1일 유럽으로 휴가를 떠난다. 그는 이 기간 유럽파 선수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면담도 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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