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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번(가운데)이 14일 벌어진 룩셈부르크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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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1년만에 복귀한 아르연 로번이 네덜란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맴피스 데파이는 쐐기를 박았다.
네덜란드가 14일(한국시각) 룩셈부르크 조시 바르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A조 룩셈부르크와 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이 승리로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프랑스(3승1무,승점 10)다. 반면 룩셈부르크는 1무3패, 승점 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로번이 터뜨렸다. 전반 36분, 순간적인 침투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날둠의 패스가 클라센을 거쳐 오자 놓치지 않고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전반 43분 네덜란드는 페닐티킥을 허용, 동점을 내줬다.
후반들어 로번 대신 데파이가 교체 투입됐다. 이 카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파이는 후반 13분 달레이 블린트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두번째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39분에는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룩셈부르크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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