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천 20세 이하(U-20) 여자 대표팀 감독이 멕시코전 필승을 다짐했다.
정 감독은 13일(한국시각) 파푸아뉴기니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첫 경기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천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D조에서 멕시코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독일과 한 조에 속해 있다. 독일과 함께 조 수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복병 멕시코는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다. 정 감독은 "지난 6일에 도착한 뒤 적응 훈련을 잘했다"라며 "날씨가 습하고 익숙지 않은 환경이지만 선수들이 잘 적응했다. 멕시코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0년 독일 대회, 2014년 캐나다 대회에서 멕시코를 꺾은 경험이 있다"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대표팀 주장 홍혜지도 "대표팀의 장점을 유지해 꼭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6시 멕시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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