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결장' C.팰리스, 번리에 2대3 패배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11-06 02:15


ⓒAFPBBNews = News1

크리스탈 팰리스가 연패 늪에 빠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랭커셔의 터프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3 분패를 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날 패배로 리그 4연패를 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이다. 9월 24일 선덜랜드전(3대2 크리스탈 팰리스 승)이 마지막 승리다.

이청용(28)은 번리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2분만에 번리의 보크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이어 전반 12분 구드문드손에게 추가 실점을 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전반을 0-2로 마친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반격에 나섰다. 공격수 위컴이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자하의 크로스를 만회골로 연결하면서 1-2로 추격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번리를 강하게 압박하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쉽사리 번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시간은 어느덧 후반 막판을 향했다. 이때 크리스탈 팰리스가 환호했다. 후반 35분 번리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벤테케가 차분하게 득점을 올리며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후반 45분 번리의 바네스에게 막판 골을 헌납하면서 2대3으로 무너졌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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