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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결정력에서만 패했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
이날 상주는 후반 초반까지 전북에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후반 19분 이재성에게 두 번째 골을 얻어맞은 뒤부터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결국 두 골을 더 허용하며 전력의 열세를 실감했다.
하지만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경기가 끝난 뒤 조 감독은 "전반에 몇 차례 골키퍼와 맞서는 단독찬스가 있었다. 골 결정력만 있었으면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는 물러서지 않았다. 결정력에만 패했지만 내용은 좋았다"고 평가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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