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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하트레인(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공간이 손흥민의 강점이자 약점이었다. 레스터시티전에서 손흥민은 공간을 점유하지 못했다. 그리고 결과는 '아쉬움'이었다.
하지만 10월 들어 손흥민은 침묵 모드가 됐다. 29일 레스터시티전도 마찬가지였다. 공간이 없었다. 레스터시티 선수들은 밀집 수비를 펼쳤다. 공간을 주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러저리 치고나갔지만 쉽지 않았다. 레스터시티 선수들은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의 선수들을 작은 공간에 몰아넣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선수비 후역습으로 토트넘을 요리했다. 손흥민에 대한 대책도 마찬가지였다. 수비수들은 손흥민에게 덤비지 않았다. 자신들의 뒷공간을 확보한채 동료 선수들을 기다렸다. 그 결과 레스터시티는 손흥민을 잘 봉쇄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한 채 90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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