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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기자]아스널이 '노쇼' 팬들에 대한 페널티 부과를 고민하고 있다.
예전 자료에서도 이같은 현상을 찾아볼 수 있다. 2014년 런던 경찰 당국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의 관중 통계를 낸 바 있다. 경기장 출입문을 통해 들어간 관중들을 집계했다. 매 경기 평균 5만3788명이었다. 아스널에 공식 발표한 자료보다 6000명 이상이 부족했다. 물론 경찰 자료에는 경기장 내 주차장을 통해 입장한 관중들이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경기당 6000명까지는 되지 않는다.
아스널은 시즌 티켓 보유자들 가운데 일부가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시즌 티켓을 산 뒤 좋아하는 경기만 골라보곤 한다. 시즌 티켓 보유자들은 입장 통계에 기본적으로 깔려 들어간다. 경기장에 들어오든 그렇지 않든 기본적으로 입장 관중으로 처리된다. 이들은 UCL 초반 혹은 컵대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약한 팀을 만났을 때 경기장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 아스널은 이런 팬들이 경기당 평균 4000명은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스널 수뇌부는 이같은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구단 입장에서는 새로운 관중들이 많이 와야 물품 판매 증가 등 매출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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