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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에 있는 선수들을 살리는데 집중했다."
김신욱은 이날 자신의 플레이보다는 2선과 연계를 강조했다고 했다. 그는 "서울이라는 팀을 잘 안다. 오스마르, 곽태휘와 자주 경기를 했다. 곽태휘는 울산에서 한방을 쓰기도 했다. 서울이랑 할때 신경쓰는 것은 2선에 있는 선수를 살리는 것을 신경썼다. 그것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포인트"라고 했다. 이어 최근 폼이 좋은 것에 대해서는 "몸상태도 많이 올라왔고 팀 선수들과 자주 뛰다보니 호흡이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김신욱은 최근의 활약을 바탕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카타르, 이란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 명단에 포함됐다. 김신욱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 오랜만에 갈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감독님과 동료들이 만들어준 자리다. 내가 아니라 나라가 빛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대표 발탁에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김신욱은 "대표팀도 2선이 좋기에 그 선수들과 많이 맞춰보지 않아서 힘들겠지만, 잘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했다. 특히 카타르전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신욱은 "A매치 데뷔골을 카타르전에서 넣었다. 이동국 선배가 도움을 해줬다고 여러차례 얘기해주더라. 이번에도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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