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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 복수극을 준비하고 있다.
칼을 갈고 기다리고 있지만, 악재가 닥쳤다. 부상이다. 수비진 절반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6월 말 합류한 김대호는 십자인대 파열로 의과사 전역 여부를 따지는 중이다. 또, 지난 이랜드전에선 조성진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대전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포기는 없다. 안산은 전통적으로 대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31라운드 원정에서 패하기 전까지 5차례 대전전에서 3승2무를 기록했다. 2년 전에는 홈에서 6대1로 완파했던 기억도 있다. 더욱이 안산은 올시즌 홈에서 치른 17경기에서 단 2패만 당했다. 반면 대전은 원정 16경기에서 3승에 그쳤다. 안산이 원정 참패의 악몽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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