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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전 불러 '복수혈전' 펼친다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9-27 10:57



안산이 복수극을 준비하고 있다.

안산은 28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대전을 상대로 2016년 K리그 챌린지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전전을 앞둔 안산.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31라운드 대전 원정서 0대5 참패를 당했다. 당시 안산은 전역을 직전이던 신형민 정 혁 신광훈 등 6명의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출전시키며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꾀했다. 하지만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칼을 갈고 기다리고 있지만, 악재가 닥쳤다. 부상이다. 수비진 절반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6월 말 합류한 김대호는 십자인대 파열로 의과사 전역 여부를 따지는 중이다. 또, 지난 이랜드전에선 조성진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대전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포기는 없다. 안산은 전통적으로 대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31라운드 원정에서 패하기 전까지 5차례 대전전에서 3승2무를 기록했다. 2년 전에는 홈에서 6대1로 완파했던 기억도 있다. 더욱이 안산은 올시즌 홈에서 치른 17경기에서 단 2패만 당했다. 반면 대전은 원정 16경기에서 3승에 그쳤다. 안산이 원정 참패의 악몽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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