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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그러나 좋은 시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출전시간이 급격히 줄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2월 지휘봉을 잡으면서 모든 것이 변했다. 1월 31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 나섰던 것이 김진수의 마지막 리그 출전 기록이다.
소속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자 A대표팀에도 승선하지 못했다. 호펜하임에서 뛰지 못하자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도 김진수를 부르지 않았다. 김진수는 6월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어 1일과 6일 치러진 중국, 시리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 2차전 명단에도 소집돼지 못했다. 최종예선 3, 4차전(카타르, 이란) 명단은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대로라면 김진수는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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