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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영원한 우승후보 FC바르셀로나가 승격팀에 충격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2016~2017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예상 밖의 결과였다. 경기 시작 전만해도 바르셀로나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29) 안드레 이니에스타(32) 루이스 수아레스(29) 등 주축 일부를 제외하고 선발 명단을 꾸렸다.
바르셀로나는 주전 선수 없이도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시작부터 거센 공격을 앞세워 호시탐탐 상대의 골망을 노렸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바르셀로나의 슈팅을 번번이 상대 골문을 빗나갔다. 반면 알라베스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알라베스는 전반 38분 키코의 패스를 받은 데이베르송이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을 1대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르셀로나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바르셀로나는 코너킥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킥을 받은 마티유가 깜짝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이니에스타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18분 알라베스는 고메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분위기를 되돌렸다. 당황한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까지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승격팀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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