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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행' 루이스 이적료 관건 푼 열쇠, 선수 복귀 의지였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6-09-01 10:03


ⓒAFPBBNews = News1

브라질 출신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9·파리생제르맹)가 2년 만에 '친정' 첼시로 복귀했다.

1일(한국시각) 첼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리생제르맹(PSG)으로부터 수비수 루이스를 영입했다. PSG와 합의를 마쳤다. 계약서 사인과 메디컬테스트가 곧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이스는 안토니오 콩테 첼시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의 마지막 방점이었다. 콩테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중앙 수비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후보는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와 알레시오 로마뇰리(AC밀란)이었다. 그러나 이들과의 협상은 진척을 보이지 않았다.

콩테 감독은 결국 루이스에게 시선을 돌렸다. 루이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뛰며 FA컵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5000만파운드(약 732억원)의 막대한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PSG로 둥지를 옮겼다.

첼시가 루이스를 품는데 관건은 이적료였다. 첼시는 PSG에 3200만파운드(약 469억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거절당했다. 하지만 이적이 급물살을 탈 수 있었던 힘은 루이스의 강한 복귀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PSG는 루이스를 3560만파운드(약 521억원)에 첼시로 돌려보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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