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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가 개막전에 결장했다.
소속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자 A대표팀에도 승선하지 못했다. 김진수는 박주호(도르트문트)와 함께 슈틸리케호 왼쪽 풀백 터줏대감이었다. 크지 않은 체구에도 터프한 수비력과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롱 스로인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춘 김진수였다. 하지만 호펜하임에서 뛰지 못하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김진수를 부르지 않았다. 김진수는 6월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어 22일 발표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 2차전(중국, 시리아) 명단에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한편 호펜하임은 이날 후반 10분에 터진 루프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쥐었다. 그러나 불과 3분 뒤 라이프치히의 카이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막판까지 유지되던 1-1 균형. 호펜하임이 깨뜨렸다. 후반 38분 우트가 역전골을 넣었다. 2-1. 호펜하임이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5분 라이프치히의 사비처에게 막판 실점을 내주며 2-2가 됐다. 결국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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