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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U-15팀인 매탄중이 제11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빌바오, 잉글랜드 리버풀, 독일 아우쿠스부르크, 포르투갈 벤피카, 일본 세레소 오사카와 중등연맹 U-15 대표팀 등 국·내외 강팀들이 참가했다.
매탄중은 개인상 부문도 싹쓸이했다. 미드필더 김상준이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김어진은 골키퍼상, 강경훈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스트라이커 오현규는 U-16 대표팀 소집훈련으로 인해 한 경기를 덜 뛰고도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터뜨리며 7골로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수원 삼성 U-15팀인 매탄중의 우승은 수원 구단의 유소년 육성에 대한 체계적 투자와 노력이 맺은 결실로 평가받는다. 2010년 창단한 매탄중은 그동안 '기술', '정신력', '인간미'의 3대 육성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이끌어나 갈 우수한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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