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은 올해가 중요하다고 했다. 제대로 보여줬다."
새 시즌의 문을 여는 경기였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최정예 멤버로 선발 명단을 꾸리지 못했다. 이른바 'BBC라인'의 한 축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빠진 것. 유일하게 가레스 베일만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벤제마가 빠진 상태로 경기에 나섰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특히 벤제마가 혼자 2골을 몰아넣으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뒤 지단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일 덕분에 행복하다"며 "현재 베일은 물리적으로 완벽하지 않지만 골을 넣은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었다. 베일은 올해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것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