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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후배들아 삼촌 여기 있어!' 멕시코전 승리 후 손흥민 등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올라가 이천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브라질리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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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승리 후 손흥민이 달려간 곳에 이천수가 있었다. 2002 월드컵의 주역 이천수가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8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천수는 11일 새벽(한국시각)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가 벌어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을 찾아 올림픽 대표팀을 응원했다.
권창훈이 후반 32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1대0으로 승리, 한국팀의 8강 진출을 확정지은 후 선수들은 관중석으로 달려갔다. 선수들을 향해 환호성을 지르는 이천수를 먼저 알아본 손흥민이 뛰어올라가 이천수와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고 다른 선수들도 잇따라 이천수에게 달려들었다.
이천수는 '슛포러브-리우 천수가 간다' 촬영을 위해 브라질에 갔다. 조회수 1회당 1원씩 기부되는 기부프로그램이다. 이천수는 이날 경기장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며 8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했다.
멕시코를 꺾으며 조별리그 성적 2승 1무 승점 7점을 얻은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조 1위로 8강에 올라 14일 오전 7시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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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마냥 기뻐!' 단체 셀카를 찍는 선수들을 향해 이천수가 환호를 보내는 모습. 브라질리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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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를 가장 먼저 알아보고 달려간 손흥민. 나머지 선수들도 그제서야 이천수가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브라질리아=올림픽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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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4년 전 2002 월드컵 때 10살 전 후의 어린이었던 선수들이 이제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주역이 됐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이천수와 2016 한국축구의 기둥이 된 월드컵둥이 후배들의 만남이 참 아름다웠던 순간이었다. 브라질리아=올림픽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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