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통령, '은퇴선언' 메시 10월 복귀 언급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6-08-06 09:47


ⓒAFPBBNews = News1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의 복귀 가능성을 알렸다.

마크리 대통령은 6일(이하 한국시각)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9월 1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뛸지 모르겠다. 그러나 10월에 열리는 대표팀 경기에는 복귀할 것으로 믿는다. 메시는 러시아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시는 내가 본 축구선수 가운데 최고다. 우리는 메시에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아르헨티나 지역 신문 올레는 5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이 메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음주 바르셀로나에 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2008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데뷔한 메시는 A매치 110경기에서 55골-40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6년 코파아메리카 칠레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결정적인 실축을 한 뒤 돌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마크리 대통령은 물론이고 아르헨티나 축구 레전드 마라도나 등이 대표팀 은퇴를 만류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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