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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와 전역은 군 생활의 필연이다.
수비라인은 신병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성남에서 맹활약 했던 센터백 윤영선이 새 식구가 된다. 군사훈련을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하면 9월 중순부터는 실전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올 초 입대한 이웅희 윤준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공격라인에선 전술적 변화 시도가 엿보인다. 조 감독은 그동안 활용했던 원톱 대신 투톱을 세우고 중원을 강화하는 4-4-2 포메이션으로의 변신을 시도 중이다. 기존 4-2-3-1 보다는 안정감에 포커스를 맞춘 전략이다. 조영철 유준수가 컨디션을 잘 살린다면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다.
조 감독은 "다른 팀에 비해 여유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게 우리의 숙명"이라며 "33라운드까지 흐름을 유지하면서 6위 이내를 수성해 스플릿 그룹A에 남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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