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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가 갈 길 바쁜 안산의 발목을 잡았다.
당초 안산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충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은 양팀 모두 골맛을 보지 못했다.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안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성민을 투입했다. 이후 후반 16분 황지웅까지 투입했다.
다금해진 충주는 김도형 박지민에 이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외국인선수 쿠아쿠 카드까지 꺼내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노력이 빛을 발했다. 후반 40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던 박지민이 김용태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1-1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종료 휘슬이 울렸다. 90분간의 혈투. 승부는 1대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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