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강원서 새도전 나서는 루이스 "우승과 승격 다 잡는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6-07-19 11:10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2016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경기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전북 루이스가 후반 역전골을 터뜨리며 환호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6.05.08/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강원FC가 대어를 낚았다.

주인공은 전북 현대와 이별한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루이스(35)다. 강원은 19일 루이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강원 구단 측은 'K리그 클래식 2팀과 챌린지 1팀, 해외팀과의 영입경쟁에서 구단의 철학과 비전을 앞세워 스카우트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앞서 세르징요를 시작으로 박희도, 마라냥 등 준척급 자원을 얻었던 강원은 루이스까지 가세하면서 클래식 못지 않은 전력을 꾸리게 됐다는 평가다.

루이스는 "금전적인 면보다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팀에서 뚜렷한 목표를 갖고 생활하고 싶었다"면서 "미팅을 통해 신임 대표이사 부임 후 구단이 리빌딩 작업을 하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과 공유하려는 목표는 단순한 클래식 승격이 아닌 챌린지 우승을 통한 승격"이라면서 "살아 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최윤겸 강원 감독은 루이스의 영입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확 달라진 구단의 넘치는 지원 덕분에 더욱 힘이 난다"면서 "루이스는 최소 3포지션 이상을 소화하는 고급진 멀티 자원이서 전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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