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즈, 웨스트햄 '주급 2억' 제의 거절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7-16 09:51


ⓒAFPBBNews = News1

카를로스 테베즈가 웨스트햄의 제의를 거절했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웨스트햄이 테베즈에게 주급 15만파운드(약 2억2000만원)의 계약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테베즈는 웨스트햄이 아닌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며 '행선지는 코린치안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베즈는 현 소속팀인 보카주니어스 이사진과 마찰을 빚어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매체는 테베즈의 에이전트인 키아 주라브키안의 말을 인용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테베즈를 주시하고 있다. 그리고 복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테베즈에 대한 문의를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테베즈는 코린치안스에 둥지를 틀 공산이 높다. 주라브키안은 "실질적으로 계약은 완료됐다"며 "우리는 계약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만 남겨두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서는 코린치안스 선수라 불려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테베즈에게 퇴짜를 맞은 웨스트햄. 기수를 돌렸다. 웨스트햄은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공격수 카를로스 바카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프랑스 리그1 리옹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리버풀의 크리스티안 벤테케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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