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라 운데시마’ 달성…지단 “꿈이 현실로”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5-29 14:47


ⓒAFPBBNews = News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레알 마드리드 감독 지네딘 지단이 챔피언이 된 기분을 표현했다.

레알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번째 UCL 우승으로 라운데시마를 달성했다.

경기 후 지단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날을 꿈꿔왔다. 그게 현실이 됐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지단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단은 "올 시즌 내내 환상적인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적으로 나를 따라줬다. 나도 그들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카를로 안첼로티 전 레알마드리드 감독도 언급했다.

지단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안첼로티 전 감독은 내게 '감독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길 바란다'며 어깨를 두드렸다. 그것이 현실로 다가왔다. 우승의 기쁨을 즐기려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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