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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멎을 듯한 대반전이었다.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우라와 감독은 "너무 아픈 패배였다. 전반에는 상대가 좋은 모습을 보여 힘들었다. 후반에 우리의 페이스를 찾았지만 골을 넣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 연장전에 득점을 잘해줬지만 서울의 마지막 골이 너무 아쉬웠다. 승부차기도 정말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리고 "2번의 승리 기회가 있었다. 오늘 경기서 승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 우리가 승리했다면 좋은 경기였다. 그 부분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아프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부차기에서 우라와의 5번째 키커로 나선 골키퍼가 실축한 것에 대해선 "120분의 경기 후 몇명의 선수는 다리에 피로가 쌓여 경련이 일어나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키커로 골키퍼를 선택한 것은 선수들과 소통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