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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31·제주)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공개 된 웨딩화보 속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근호는 깔끔한 블랙, 네이비 색상의 턱시도로 댄디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예비신부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드레스로 신부의 세련된 이미지와 다소곳한 자태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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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카타르에 혼자 나가있으면서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과 편안함을 안겨주는 예비신부가 많이 그리웠고 항상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 예비신부의 나이가 어려 한편으로는 결혼을 거절하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다행히 예비신부도 혼자 지내는 나의 모습을 언제나 안쓰러워했고 평생 곁에 있어주고 싶다고 말해주었다"고 덧붙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