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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서울 이랜드를 꺾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실점을 허용한 이랜드는 공세를 퍼부었지만 안양의 뒷문을 열지 못했다.
안양은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이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9분 안성빈이 날카롭게 찔러넣은 패스를 이어받은 김민균이 수비수들을 재치있게 따돌린 후 강력한 슈팅으로 또 한번 이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안양은 실점 후 더욱 튼튼하게 뒷문을 지켰다. 철통 같은 수비로 이랜드의 파상공세에 맞서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2승4무4패(승점 10)를 기록하며 7위 대전시티즌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안양전을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려 했던 이랜드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4승3무3패로 6위에 머물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