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바디 1경기 추가 징계, 맨유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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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의 주포 제이미 바디(29)의 맨유전에도 결장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징계위원회를 열고 경고 2회로 퇴장당한 바디에게 추가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벌금도 1만파운드(약 1600만원)를 부과했다. 바디는 17일 웨스트햄전(2대2 무)에서 후반 11분 '할리우드 액션'으로 옐로카르를 받았다. 전반에 한 차례 경고를 받은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애매한 판정에 논란이 컸다. 하지만 바디도 주심의 얼굴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거칠게 항의했다. FA는 바디의 항의가 부적절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바디의 요청에 따라 청문회도 열렸지만 출전 정지 결정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26일 웨스트브롬위치와 1대1로 비기며 레스터시티의 우승 등극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바디는 다음달 1일 맨유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한다. 레스터시티는 맨유를 꺾으면 우승이 확정된다. 바디로선 아쉬움이 남는 징계다.
김성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