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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수원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신 감독은 대표팀 승선 조건으로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출전을 꼽았다. 진성욱은 인천전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0-0이던 후반 7분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활약할 기회가 없었다. 경기가 전반적으로 수원FC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이따금씩 인천의 역습기회가 있었지만 수원FC 수비에 가로막혔다. 결국 강한 인상을 심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신 감독은 진성욱 외에 다른 선수를 한 명 더 점검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인천의 송시우다. 송시우 역시 23세 이하 선수다. 그간 출전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송시우는 지난 5라운드 전북전, 6라운드 수원전에서 후반 막판에 연속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신 감독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부분이었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